회식 자리 신체 접촉으로 고소된 사건, 경위를 시간순으로 정리해 제출한 사례
혐의없음 불송치예시경찰 단계2026.09.08
출석요구를 받은 당일에 하는 행동이 사건의 첫 기록이 됩니다. 급하게 하기 쉬운 세 가지 행동과 그 대신 할 일을 정리했습니다.

수사관의 전화를 받은 날은 누구나 당황합니다. 무슨 일인지 확인하고 싶고, 억울함을 빨리 풀고 싶고, 일이 커지기 전에 어떻게든 수습하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이날 급하게 한 행동이 수사 기록의 첫 페이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첫날에는 무엇을 하느냐보다 무엇을 멈추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수사관이 통화 중에 “무슨 일이었는지 간단히 말해 달라”고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한 설명은 수사 보고서에 기록될 수 있습니다. 기억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 말이 나중의 진술과 다르면 신빙성 문제가 생깁니다.
대신 이렇게 답하면 충분합니다. “조사에 출석해서 정식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출석 일정은 조율할 수 있을까요?”
사과하면 풀릴 것 같고, 오해라면 설명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시점의 연락은 상대방에게 압박으로 느껴질 수 있고, 메시지의 표현 하나가 혐의를 인정한 증거로 읽히기도 합니다. 성범죄 사건에서는 2차 피해 문제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사과가 필요하다면, 그 방법과 시점도 절차 안에서 정해야 합니다.
불안한 마음에 메시지나 사진, 통화 기록을 지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삭제한 기록은 포렌식으로 복원될 수 있고, 삭제한 사실 자체가 증거인멸 의심으로 이어집니다. 더 큰 문제는 나에게 유리한 기록도 함께 사라진다는 점입니다.
담당 수사관의 이름, 연락처, 혐의명을 메모합니다.
사건 전후를 시간순으로 적어 봅니다.
관련 메시지와 자료를 원본 그대로 보관합니다.
출석 전에 상담을 받아 진술할 내용을 정리합니다.
첫날 멈춘 세 가지가 이후 선택지를 지켜 줍니다.
경찰 단계2026.09.08
경찰 단계2026.06.26
사례는 이해를 돕기 위해 구성한 예시입니다. 사건마다 사실관계가 달라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